“케이크 만들기는 좋은 아이디어였다" - 조윤희
이날 오영주는 '하트시그널 시즌3' 이가흔과 '낮술 데이트'를 가졌다.
'뉴포티'라는 수식어를 보고, 나이 들었구나를 실감했다. '젊어보이시네요!'라는 표현은, 아아, 나 역시 스무살 때부터 줄곧 써먹던 말이지만, 나이든 사람을 위로하려고 인사차 건네는 말 아니던가. 스무살에게는 아무도 젊어 보인다고 말하지 않는다. '뉴'나 '영'같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법이다. 하지만 한국의 20대는 그렇게 불리지 않는다. 20대에게는 삼포세대, 오포세대라는 말이 붙는 나라에서 신선하고 젊고 반짝이는 수식어가 40대에 붙는다니. 언어를 오염시키지 않고는 지금의 한국에 사는 어떤 세대에 대해서도 말하지 못하게 되어버린 건 아닐까. '뉴'라는 말을 붙이는 데 필요한 게 소비력이라니.